[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9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은 0.19%p 감소한 0.26%로 집계됐다.
감정원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서울 아파트 값은 0.45% 상승에서 0.26% 상승으로 상승폭이 0.19% 감소했다.
수도권은 0.27% 상승에서 0.19% 상승해 마찬가지로 상승폭이 0.8%p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감정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는 11~17일의 시장상황을 조사한 것으로 9.13 대책 이전의 변동도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락세던 지방의 하락폭은 축소됐다.
변화가 없던 5대 광역시의 아파트 값은 0.05% 상승해 상승세로 돌아섰고 지방 전체에서는 -0.07%였던 -0.05% 하락으로 둔화됐다.


서울의 상승폭 축소는 강남과 강북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강북 14개구의 상승폭은 0.43%에서 0.24%로 줄어들었는데, 강남 11개구도 0.48% 상승에서 0.28%로 유사한 상승폭 감소치를 보였다.


인천은 -0.01% 하락에서 0.04%의 상승세로 전환됐고 용인과 기흥이 각각 0.74%와 0.86%씩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 전체의 상승폭은 0.03%p 하락한 0.18%로 집계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최근의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에 비해 이번주의 상승폭 감소는 큰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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