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로템이 독일 철도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수주 상담과 발주예정 사업 동향을 파악하는 등 해외사업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이노트란스 2018(InnoTrans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노트란스 박람회는 철도차량과 철도 관련 기술, 제품 등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박람회다.

 

현대로템은 먼저 유럽 아시아 미주 등 각 철도기관 고위 인사와 면담을 통해 발주예정 사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수주 상담을 진행한다.
독일의 철도차량 동력시스템 업체 호이트(Voith), 프랑스 철도차량 부품 업체 페이블리 트랜스포트(Faiveley Transport) 등 글로벌 협력사 관계자를 만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전시관에 트램, 고속철, 무인운전차량 등의 홍보부스도 각각 운영한다.

 

기술력 홍보부스에서는 지난 6월 개발한 ‘급곡선 주행장치’를 전시한다.
기존에 주행 가능하던 곡선 반경 25m 이상에서 15m까지 가능하도록 개선, 도심에서 트램 노선 구축에 유리하며 소음 감소와 유지보수 비용도 감소된다.

아울러 무선통신 기반 국내 표준 열차제어시스템 KRTCS(Korean Radio based Train Control System)와 승객정보 안내 표시기 등 열차정보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현대통합정보시스템(HIS, Hyundai Infotainment System)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세계시장에 수주 실적과 기술 경쟁력을 적극 홍보해 해외 수주 확대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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