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국내 기업의 콜롬비아, 페루 등 건설시장 수주 발판을 마련했다. 

해건협은 콜롬비아 건설협회, 페루엔지니어링협회와 건설협력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콜롬비아 건설협회는 주택 100만호 건설사업과 45억 달러 규모의 보고타 메트로 1호선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과의 공동참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페루엔지니어링협회는 2021년까지 페루에서 진행될 7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사업 타당성 조사 및 설계 감리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발주 예정인 100억 달러 규모의 리마 메트로 3·4호선 사업에도 우리나라 엔지니어링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공동 참여 방안 협의 △국내 기업 프로젝트 선정 지원 △제3국 공동진출 지원 등이다.


해건협은 국내 기업의 콜롬비아, 페루 등 건설시장을 포함한 중남미 건설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건협 관계자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프로젝트 정보 제공을 통해 수주확대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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