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철도분야 전기개량공사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소규모 전기개량공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감리원을 추가 투입, 현장에 상주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공사현장에 상주하는 감리원 수에 대한 최소 배치 기준과 추가투입에 대한 대가 산정 기준을 개선했다.
개량공사가 신설공사에 비해 감독자 업무가 과중하다는 점을 고려해 상주 감리원을 늘리고 배치 비율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실제로 철도분야 전기설비는 열차 운행시간에는 항상 작동되고 있어 운행이 종료된 야간에만 개량공사가 가능하다.

 

이번 조치로 개량공사를 감독하는 감리원에게 적정한 휴무시간이 보장되고 교대근무도 가능해진다.

또 상주 감리원 수가 약 59% 증원됨에 따라 현장 감리원 공백도 사라져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장형식 시설개량처장은 “전기개량공사 감리 최소배치 기준이 근본적으로 제도화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고시 개정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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