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2월까지 국동항과 녹동항의 노후화된 목재 부잔교를 콘크리트로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잔교 시설은 조위차와 상관없이 선박의 상시접안을 돕는 부유식 해상구조물이다.
여수해수청은 부잔교 시설이 물양장의 엘리베이터 기능을 하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국동항과 녹동항은 각각 전라남도 여수시와 고흥군에 위치한 국가어항이다.
수산과 관광기능을 겸하는 복합 다기능어항이나 노후된 목재 부잔교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여수해수청은 목재 부잔교 2기를 철거하기로 했다.
오는 12월까지 8억 원을 투입, 콘크리트 부잔교 2기를 신설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은 시공자로 ‘빌탑종합건설’을 선정, 이번 주 안으로 계약을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국동항 녹동항 부잔교 신규 설치로 어선 안전사고 예방과 접안시설 확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수해수청은 기대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어항의 안전과 기능 활성화를 위해 부잔교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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