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18일 ‘브리텍’ 등 도로교통분야 중소기업 5개사와 신제품·신기술 개발 지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개발 과제는 브리텍의 ‘가드레일 지주보강을 통한 성능향상 및 로드킬 방지 연구’ 등 5건이다.
주용산업의 ‘방음벽 조립체’, 누리플랜의 ‘나노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투명 방음판’ 등도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지원대상 기업은 도로공사로부터 최대 6000만 원 한도 내에서 연구개발비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또 전문연구원의 기술 자문 지원도 진행된다.


도로공사는 2011년부터 이 같은 자금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30개 과제를 선정, 총 16억 원을 지원해왔다.
실제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저소음 누수방지 신축이음장치’ 등 4개 제품은 신제품 성능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러한 신제품·신기술은 고속도로와 지방자치단체 건설현장에도 납품, 도로 건설 및 유지 관리에도 쓰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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