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 유휴부지에 임대사업을 실시한다.
수도권본부는 온라인으로 임대사업자를 공모하고 영남본부는 찾아가는 임대설명회를 개최한다.


18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수도권본부의 유휴부지는 12개소, 35만2396㎡고 영남본부는 13개소 8만2000㎡에 이른다.


수도권본부의 유휴부지는 서울 외 경기, 인천 등에 분포돼 있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업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인터넷에 임대재산의 위치도, 현장사진, 설명자료, 입찰예정가 등 상세한 정보를 게시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도권본부에서 임대사업자를 공모하는 철도 유휴부지는 경부선, 중앙선, 수인선 등에 소재하는 총 12개소 231필지다.
도심지역 역사 주변이나 선로 연변에 위치하고 있어 활용 가치가 높고 주차장 물치장 판매시설 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영남본부는 19일 오후 2시 동대구역 제2맞이방 회의실에서 대구 경상권 찾아가는 임대설명회를 개최한다.
영남본부가 이번에 임대사업자를 공모하는 철도 유휴부지는 경부선, 경전선, 동해남부선, 중앙선 인근의 13개소 81필지와 폐 터널 1곳이다.
태양광 발전시설, 농산물 저장고,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철도공단 영남본부 석호영 본부장은 “철도 유휴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 활용해 철도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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