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2018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에서는 이라크 인프라 재건시장, 쿠웨이트 신공항, 베트남 도시개발, 한-중 건설 제3국 공동 진출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다자개발은행(MDB)과 정책금융기관 투자 상담, 발주기관 프로젝트 설명회, 기업 개별상담회 등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GICC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17일 ‘한-아세안 인프라장관회의’와 연계 개최된다.

 

먼저 국토부는 이라크 알-주마이리 기획부장관, 알-아라지 국가투자위원장 등과 함께 IS퇴출 이후 피해복구와 인프라 재건시장에 한국기업의 참여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한-이라크 투자협력 포럼을 통해 이라크 측이 재건 프로젝트를 발표, 인프라 투자협력방안 논의와 기업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쿠웨이트와는 압둘라 신도시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도해 스마트도시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신공항 사업에 우리기업 참여방안을 협의하는 등 첨단 인프라 분야로 진출 분야를 확대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한다.

 

베트남과는 지난 3월 한-베트남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스마트시트, 사회주택, 산단 등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협의한다.

 

중국과는 한-중 건설기업 제3국 공동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신남방·신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을 연계해 공동 진출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7개 다자개발은행(MDB)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해외인프라수주투자지원센터 등 정책금융기관과의 투자 상담도 진행된다.

주요 발주기관의 분야별 프로젝트 설명회와 기업 일대일 개별상담회도 함께 진행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GICC 설명회, 상담 등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은 홈페이지(www.gicc.kr)나 당일 현장에서 참가등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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