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국토교통부는 16일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구성 방안에 합의하고 검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검토위원회는 국토부와 반대대책위원회에서 각각 7명씩 추천해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국토부와 반대위원회는 이번에 구성된 검토위원회의 위원장에 대해 위원장 후보군을 국토부와 반대위원회 등이 협의해 결정한 후 검토위원회 위원 투표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 검토위원회는 국토부와 반대위 소속 각 1명씩을 간사로 두기로 했다.


합의된 운영안에 따르면 검토위원회는 타당성 재조사의 연구용역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연구 과정에서 중요 쟁점사항을 발굴해 연구기관에 조사·분석 등을 요구할 수 있다.
검토위원회는 연구기관으로부터 연구의 진행사항과 결과를 연구기관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보고받는다.
또 검토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공개적 방법에 의한 설명회 또는 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다.
검토위원회는 3개월간 운영되며 최대 2개월까지 더 운영될 수 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운영방안을 바탕으로 오는 19일 제1차 검토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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