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조달청은 물분야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K-water는 조달청과 17일 이 같은 내용의 ‘창업·벤처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K-water와 조달청은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청 ‘벤처나라’ 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납품실적이 부족해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물산업 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water는 ‘물산업 오픈플랫폼’을 통해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한다.
물산업 오픈플랫폼은 K-water의 물관리 기술 등을 기업과 공유하고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는 지원 체계다.


또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조달청에 추천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K-water가 추천한 기업 제품을 벤처나라에 등록한다.
벤처나라는 조달청이 2016년에 구축한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와 함께 해당 기업에 지정증서를 부여하고 조달 등록교육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K-water는 연말까지 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성능시험 등을 지원하고 심사를 거쳐 조달청에 추천할 계획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혁신기술을 가진 물산업 기업을 지원해 국내 물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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