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5일 ‘부산 동삼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재개발사업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영도구 동삼1동 323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한다.
공동주택은 지하 3층~30층, 19개동 1999가구 규모로 건축된다.


전체 가구 가운데 조합원 분양분은 500가구, 임대는 100가구다.
나머지 1399가구는 일반분양된다.


부산 동삼혁신지구는 지난 3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국립해양조사원 등 13개 국내 해양수산분야 기관의 입주가 마무리된 바 있다.

또 동삼하리지구에는 호텔과 멀티플렉스,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삼1구역은 부산체육고를 비롯해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4개가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총 공사비는 3705억 원으로, 2020년 착공한다.
입주 시기는 2023년 6월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16년 부산 문현3구역 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그동안 3개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며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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