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해운조합과 여객선안전재단은 선원 및 선원자녀에게 91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선원 및 선원자녀 가운데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39명 등 총 52명이다.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이, 대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 원이 수여된다.


해운조합은 선원공제 장학제도와 여객선 안전재단 장학제도로 구분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선원공제 장학제도는 해운조합 가입 선원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실시돼왔다.


여객선안전재단 장학제도는 서해훼리호 사고보상 잔여금을 출연, 여객선 승선선원 등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서울 부산 인천 목포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이번 장학생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됐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을 펼쳐 해운조합 선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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