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서울시는 남산공원 북측순환로를 새 단장해 15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북측순환로는 북측순환로는 국립극장부터 남산케이블카까지 3.3km 구간으로 지난 5월부터 전 구간 정비에 들어갔었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북측순환로의 훼손된 탄성포장을 컬러 아스팔트 콘크리트와 일부 구간 천연 황토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북측순환로 끝 지점인 매표소에서 단절된됐던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은 남측순환로까지 연결되도록 연장하고 새로 교체했다.
서울시는 유도블록 교체 과정에서 시각장애인협회 중구지회와 사전 협의를 통해 파악된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또 석호정과 남산 소나무 힐링숲 인근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215m 길이의 천연 황톳길 이 조성돼있다.


서울시 박미애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남산공원 북측순환로가 더욱 걷기 좋은 길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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