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인천 LNG 생산기지에 건설 중인 LNG 저장탱크 23기에 지붕을 설치하고 지붕을 올리는 상량식을 13일 개최했다.


이날 가스공사와 금호건설은 인천 LNG 기지 4지구 LNG 저장탱크 증설공사 현장에서 23호기 지붕을 설치했다.
 

상량식은 철제지붕을 콘크리트 탱크 내부 바닥에서 제작한 뒤 공기압으로 지붕을 밀어 올리는 에어레이징 공법으로 진행됐다.
4대의 송풍기로 무게 1255t의 탱크 지붕을 3시간에 걸쳐 탱크 상부로 올린 뒤 용접을 통해 밀봉했다.


앞서 가스공사와 금호건설은 지난 6월과 7월 각각 21호기와 22호기의 지붕을 건설한 바 있다.
저장탱크 3기의 완공 시기는 2020년 7월로, 총 3139억 원이 투입된다.

향후 금호건설은 영하 162도의 초저온 LNG에도 견딜 수 있는 멤브레인 및 단열재 설치 등 내부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성영규 생산본부장과 석융원 인천기지건설단장, 금호산업 이동학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가스공사 석융원 인천기지건설단장은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LNG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저장탱크 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