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43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2012년 이사회를 개최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IALA이사회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 세계 24개 이사국 대표들이 참석, 진행됐으며, 우리나라는 국토부 장황호 해양교통시설과장이 대표로 참석, 공식적으로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 심포지엄과 이사회 개최를 제안, 한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VTS 심포지엄에 대해서는 향후 IALA총회에서 다시 결정키로 했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 우리나라는 정부조직 개편으로 해양교통시설업무가 국토해양부에서 수행하게 됐으며, 국토해양부는 하늘·바다·땅의 전 부분을 총괄, 국토관리의 효율과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출범되었다는 것과 해양교통시설의 현황, 비전과 전략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정부 관계자는 IALA 총회도 2018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이미 결정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IALA 총회와 이사회의 개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해양교통시설 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