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화건설은 2년 만기 850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13일 발행한다.


한화건설이 이날 발행한 공모채의 이자율은 3.819%다.
이는 개별민평금리보다 0.75% 낮은 이자율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모채 발행에서 신용등급이 BBB+임에도 A급 건설사 수준으로 이자율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같이 이자율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로 올해 개선된 실적과 이라크 신도시 사업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실제로 한화건설은 올해 상반기 기준 1699억 원의 영업이익과 151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한화건설이 시공하고 있는‘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내전 종결과 유가 상승 등으로 사업 궤도가 정상화됐다.
올해 공사대금으로 청구한 5400억 원을 전액 수령, 미수금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신뢰를 쌓아 신용등급을 상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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