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주차장과 교육장 등 유휴공간을 개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승강기공단은 경남 진주시 승강기공단 건물 내 교육장과 주차장을 업무에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지역 주민에게 대여한다.


승강기공단이 교육장으로 사용하는 ‘EL-Safe 홀’의 수용인원 규모는 100명이다.
빔프로젝트, 음향장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대여 대상은 교육 및 회의 목적의 경남 진주 시민이다.
신청은 사용 희망일 2주 전에 공단 시설 담당자에게 메일(archivist@koelsa.or.kr)로 신청서를 송부하면 된다.


주차장은 주말 및 공휴일에 개방한다.


실제로 중증장애인 지원 센터인 해인사자비원은 EL-Safe 홀을 지난 8일 대여했다.
해인사자비원은 대여 후 교육공간으로 활용했으며 앞으로 4회에 걸쳐 30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승강기공단 관계자는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주차장을 개방하게 됐다”며 “이를 뒷받침할 행정적 지원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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