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KT는 연해주에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로 하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연해주 주정부는 연해주에 에너지 보안 교통 안전 스마트팜 등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KT와 연해주 주정부는 스마트시티 전담반을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술교류, 도시 발전 등을 목표로 공공사업 적용 분야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열렸고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 러시아 연해주 안드레이 타라센코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은 “KT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사업의 경험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연해주 정부와 지속 가능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시장 ICT 실크로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1997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적자 상태에 있던 이동통신사업자 NTC를 인수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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