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지반신소재학회는 오는 16일부터 제11차 세계지반신소재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지반신소재대회는 제지반신소재학회(IGS)가 후원하는 행사로, 4년마다 대륙간 순회 개최를 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일본에 이어 서울에 세 번째로 개최된다.
2014년 베를린에 열린 제10차 세계지반신소재학회 총회에서 제11차 대회를 서울에 유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토목학회, 한국지반공학회,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한국지반환경공학회 등이 후원한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와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8개의 초청강연과 450여 편의 기술발표 등 학술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도로와 철도, 성토구조물, 매립지, 연약지반 등 전통적인 지반신소재와 함께 에너지  등의 지반신소재 기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대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현장등록은 16일부터 가능하며 일일등록과 전시참관 등록도 가능하다.


지반신소재학회 유충식 회장은 “이번 서울 대회는 역대 세계지반신소재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전시부스와 기업이 참여하는 대회”라며 “지반신소재의 활용방안과 연구 및 기술동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반신소재학회는 2001년에 창립해 건설 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지반 신소재와 관련된 산하연 전문가와 지반신소재 제조사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전문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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