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등을 대상으로 ‘상수관망 누수율 감소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 대상은 베트남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등 3개국의 상수도 담당 공무원 18명이다.


K-water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대다수의 상수도 누수율은 30∼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K-water는 누수탐사, 수압관리, 관 세척, 누수 복구 등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누수율 저감에 필요한 역량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K-water 인재개발원 내 수도관망교육센터에서 이뤄진다.
수도관망교육센터는 관로, 감압 밸브, 인공 누수공 등 실습용 관망이 구현돼 있다.


K-water는 국제원조기구 수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교육생을 모집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 3월부터 K-water 자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50년 물관리 경험과 그동안의 국제 교육을 통해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물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발굴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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