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도화엔지니어링과 한국남방개발은 롯데건설,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인도네시아 뜨리빠-1 수력사업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


뜨리빠-1 수력사업은 설비용량 48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향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통해 BOOT 방식으로 30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BOOT 방식은 사업자가 시설을 완공하고 일정기간 동안 시설을 소유,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국가 등에 시설을 이전하는 방식이다.


도화엔지니어링과 남방개발은 앞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로부터 사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사전적격심사를 거친 후 제안서를 제출해 통과하면 롯데건설과 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다.


적격심사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한수원은 착공 시기를 내년 12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조달, 건설, 운영 등 수력사업 분야에서 국내 수출 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상생하는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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