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 머신 가이던스(Machine Guidance)’ 시스템을 국제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오는 10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일산 킨텍스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두산 머신 가이던스는 굴삭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별도 측량 없이 작업 현황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굴삭기의 붐 암 버킷 등 작업부위와 본체에 4개의 센서를 부착해 작업 정보를 수집, 모니터를 통해 오차범위 2cm의 정밀 작업현황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스템 출시에 앞서 올해 15개 나라의 250개 기업이 참여, 2만5000명 규모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통해 선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작업 궤적을 설정해 숙련자가 아니어도 굴삭기 조종을 돕는 ‘머신 컨트롤(Machine Control)’ 기술이 개발되면 머신 가이던스와 연계해 스마트 솔루션을 고도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머신 가이던스는 측량 작업을 줄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위성항법시스템(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과 3D 기술까지 업그레이드 하면 현재보다 30% 이상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오는 10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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