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포스코건설이 인도네시아에 신도시를 건설한다.

포스코건설은 MNC그룹과 10일 이 같은 내용의 ‘리도 신도시 1단계 개발사업 참여와 금융조달을 위한 MOA’를 체결했다.


리도 신도시 개발사업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보고르 일대 MNC그룹이 보유한 3000만㎡의 부지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발주한 MNC그룹은 인도네시아의 부동산개발 기업이다.


포스코건설은 1단계 사업으로 200만㎡ 부지에 PGA급 골프장과 6성급 호텔, 콘도, 빌라 등을 시공하게 된다.

공사비는 1350억 원가량이다.


이번 협약으로 발주처인 MNC그룹과 시공사 포스코건설, 대주단 KEB하나은행·IBK증권은 합의내용을 최종 공식화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MNC그룹의 조기 착공 요구에 따라 PF대출약정과 시공계약을 올해 안으로 체결하고 바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고건설 관계자는 “리도 신도시 개발사업 외에도 향후 MNC그룹에서 추진할 예정인 발리 트럼프 리조트 사업 외에도 인도네시아 개발사업의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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