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중국 칭다오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오버나잇 크루즈’ 2척의 유치를 6일 확정했다.


이번에 유치한 크루즈선은 미국 홀랜드 아메리카라인의 8만t급 ‘웨스테르담호’와 씨번 크루즈라인의 3만t급 ‘써전호’다.


IPA는 10시간정도 머물다 가는 일반 크루즈선에 비해 이번 크루즈선은 하룻밤 숙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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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테르담호는 내년 2월 26일 승객 2000명과 승무원 800명을 태우고 인천항 에 입항, 27일 제주로 출항한다.
써전호는 승객 450명과 승무원 300명을 데리고 내년 5월 6일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IPA 남봉현 사장은 “항만인프라와 관광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통해 앞으로도 크루즈선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크루즈 터미널 개장을 발판삼아 크루즈 여객유치 홍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은 2007년 일본 국적석인 후지마루호를 시작으로 오버나잇 크루즈를 유치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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