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멕시코 칸쿤시에서 열린 ‘제11차 이베로 아메리카 지적 심포지엄’에 참가, 국내 토지정보화 사례를 발표했다.


이베로 아메리카 지적 심포지엄은 중남미 국가가 지적 및 공간정보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베로 아메리카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포함한 중남미국가 연합기구다.


이날 행사에는 우루과이 지적청장과 남미 각국의 지적청장을 포함해 약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LX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토지정보화사례와 전자정부의 역할을 소개했다.
또 중남미 국가와의 면담을 통해 국가 간 공간정보와 도시계획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LX는 3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해 콜롬비아 국가지리원(IGAC)과 토지등록 및 공간정보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으로 콜롬비아는 향후 토지정보화분야에 한국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LX 최창학 사장은 “이번 방문과 업무협약은 한국과 중남미 국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LX는 국내 민간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역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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