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건설업 1일평균 임금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8.26%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1일 공표했다.


이번 통계는 전체 건설업 직종 가운데 5개 분야의 직종으로 나뉘어 집계됐다.
전체 123개 직종 가운데 일반공사직종은 91개, 문화재직종은 18개, 원자력직종은 4개 등이다.
또 광전자직종 3개, 기타직종 7개 등도 포함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직종 가운데 일반공사직종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5.2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전자는 8.15% 문화재 3.10% 원자력 0.56% 기타직종은 7.02% 상승했다.


건협은 임금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착공면적이 29.2% 상승한 데 따른 건축공사 물량 증가를 꼽았다.
또 청년 인력의 건설현장 기피로 신규인력의 유입 저조, 이에 따른 기능인력의 고령화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내국인 기능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일자리위원회에 따르면 건설근로자 가운데 40대 이상의 취업비중은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건설현장의 내국인력 부족인원수도 10만3974명 규모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임금실태조사는 지난 5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보고서는 건협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