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28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만TEU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9월 2일이었던 지난해 200만TEU 돌파일과 비교했을 때 6일 단축된 것이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3년 12월 200만TEU를 기록한 후 매년 기간이 단축되고 있다.


이에 대해 IPA는 최근 베트남 태국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 교역량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등 부두시설도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해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대중국 수출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규항로 개설을 추진하는 등 화물유치 활동을 이어가 200만TEU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은 올해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역을 서비스하는 APA, KNX 등 정기항로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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