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건설 분야 신기술 공모를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


올 3분기 공모 대상은 정부 인증 또는 국내 특허를 받은 미인증 신기술·신자재다.
LH 공사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이어야 한다.


공모 분야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전보통신, 조경 등 5개다.
이 가운데 건축 분야에서는 철골 조적 미장 시설물교체공사공법 등 관련 신기술을 모집한다.


특히 LH는 지급자재로 국한했던 기존 적용대상을 올해부터는 사급자재까지 확대했다.


접수된 신기술 등은 현장 적용 가능 여부, 경제성 등을 심사해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채택 후 설계부서 등과 협의해 LH 현장에 적용, 구매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다.
신청서는 LH 건설기술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cotis.lh.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21일까지 관련서류를 LH 동반성장처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채택 결과는 내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LH 김형준 건설기술본부장은 “분기별로 개최하는 신기술 공모를 계기로 LH와 신기술 개발업체 사이 성과공유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우수한 건설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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