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서울시는 11개 한강안내센터를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뚝섬한강안내센터는 이미 리모델링을 마쳤고 나머지 10개 안내센터는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뚝섬한강안내센터를 에너지제로 건축물로 리모델링한 결과 에너지효율등급이 기존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이는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같은 수준으로 에너지사용량은 총 37%가 감소했다.


서울시는 뚝섬한강안내센터의 단열재를 보강하고 LED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했다.
또 태양광패널을 추가로 설치해 태양광발전량을 64% 늘렸다.
이 같은 조치로 뚝섬한강안내센터의 에너지 자립률은 기존 19%에서 49%까지 올라갔다.


서울시는 기존 내진등급 ‘붕괴위험’이었던 뚝섬한강안내센터에 내진보강공사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에 광나루한강안내센터의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하고 내년에는 잠실한강안내센터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후 나머지 한강안내센터도 모두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리모델링하고 내진보강공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신동호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이 저탄소, 온실가스 감축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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