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택시, 화물차 등 사업차량의 사고보상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을 3일 개원했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택시, 버스 화물차, 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 87만대가 가입한 6개 공제의 업무 및 재산 상황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공제가입 차량의 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서비스 향상, 공제 재무 건전성을 위한 검사·지원 업무다.
가입현황은 택시 8만8000대, 개인택시 15만9000대, 버스 4만3000대, 전세버스 4만1000대, 화물차 18만2000대, 렌터카 35만2000대 등이다.


국토부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지원금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3일 진행된 개원식에는 국토부 김현미 장관, 윤관석 박덕흠 이헌승 의원, 운수단체 연합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튼튼한 공제, 신뢰받는 보상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공제 검사 및 지원 업무를 시작했다.


국토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설립을 통해 자동차 사고 보상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제의 재무 건전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