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018년 하반기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제도’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성과공유제 △물산업기자재공급자등록제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등 4개다.


성과공유제는 K-water가 중소벤처기업과 2년 동안 수의계약을 체결,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앞서 K-water와 중소벤처기업이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해 원가를 절감하거나 성능 등을 향상시킨 경우에 해당한다.


물산업기자재등록제는 우수기업에 3년 동안 지명경쟁 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우수기업은 K-water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선정한다.


민관공동투자사업과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은 K-water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개발비 일부를 지원한다.
기업이 K-water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할 경우 3년 동안 수의계약을 체결,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는 K-water의 댐과 정수장 등에서 제품 성능을 시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국내 물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제도를 모색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이 물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64건을 신규 지원과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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