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천평화 행복주택지구의 임대아파트 설계공모를 31일 공고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LH와 김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김천평화지구는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해 있다.
김천역과 평화시장 인근 구도심에 행복주택 100가구와 문화센터 등이 건설될 계획이다.


LH는 건설계획 지표만 제시, 건축가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설계지침에 포함된 아파트단지·주택평면 등에 대한 계획 기준을 없앤다.
복합건축물의 창의적 디자인에 대한 평가배점도 30%가량 상향했다.


작품 접수일은 내달 20일까지이며, 오는 10월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LH 설계공모에 응모했지만 당선되지 못한 건축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LH 성광식 도시재생본부장은 “공공임대주택도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 단계부터 노력하고 있다”며 “규제를 최소화한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건축사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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