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지역의 남북도로 1단계 건설공사가 15% 정도 진행됐다고 31일 밝혔다.


새만금 남북도로 공사는 총 9095억 원을 투입, 2023년 완공을 목표로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 가운데 남북도로 1단계 건설공사는 지난해 11월 공사를 착수했다.
대림산업과 SK건설 등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구간은 부안군 하서면 14.4㎞ 지점부터 새만금 산업단지까지다.
길이 12.7㎞의 6∼8차로 도로가 건설되며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새만금청은 올해 말까지 1단계 공사 누적공정률을 25.8%까지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300여 명의 근로자 및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를 가로지르는 도로망이 구축된다.
산업·연구용지와 국제협력용지 등의 연결을 통한 간선기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청 최정석 기반시설조성과장은 “남북도로 1단계 건설공사가 완공되면 2020년 개통 예정인 동서도로와 함께 십자형 간선도로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획된 기간 내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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