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에 자전거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주)인피자와  함께 철도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주요 철도역에 자전거 보관대, A/S 센터, 자전거 판매·대여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먼저 10월 말까지 경원선 녹양역·덕정역·지행역 등에 시범적으로 설치된다.

내년부터 경부선·경의선·중앙선 등 주요 철도역과 폐선부지에 설치되는 자전거 도로 주요개소에 자전거 휴게소 등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공단은 기존 자전거 보관대의 단점을 보완하고 관리자를 배치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타이어 공기 주입을 위한 자동 에어펌프를 준비해 제공하고 우천시에는 우산도 무료 대여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이용 고객의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자전거 사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 절감은 물론 체력증진과 함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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