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28일 새만금관광레저 주식회사를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새만금관광레저는 토지주인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31일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새만금관광레저는 보성컨소시엄이 지난해 11월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앞서 보성컨소시엄은 새만금청과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협약’을 지난해 9월 체결한 바 있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이번 사업시행자로 지정됨에 따라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시∼야미 용지 193㎡를 개발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613억 원을 투입, 숙박시설 관광휴양시설 상업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2023년까지 수변 상점과 대관람차, 조명 공원 등을 조성하고 그 외의 시설에 대해서는 투자유치에 나선다고 말했다.
호텔 시설은 2023년 8월 개최 예정인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조기에 완공하기로 했다.


신시∼야미 용지는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등 7개 지구로 특성화해 개발된다.


이철우 새만금청장은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새만금 지역 내 민간 개발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토지공급계약 체결부터 기본·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등의 후속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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