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 송파, 화성 동탄 등 20개 지구의 행복주택 7818가구에 대해 입주자 모집을 30일 시작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지난 3월과 6월 모집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가락 시영, 개포 주공 등 서울지역 및 시흥 성남 화성 등 수도권 16곳이다.
또 광주 아산 완주 등 비수도권 4곳도 포함됐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
또 정부는 임대 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 신혼부부에게 버팀목 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버팀목 대출을 이용하면 최대 보증금의 80%까지 낮은 이율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행복주택은 만19∼39세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기존에는 해당 지역에 대학교나 소득지 등 근거지가 있는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했다.
지난 3월부터는 순위제가 신설, 청약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경우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이다.
LH는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경기도시공사는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 동안 접수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8000여 가구 모집에 이어 오는 12월에도 3000가구 이상의 행복주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전용 앱 ‘다방’에 입주자 모집 정보를 게재해 유통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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