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전국 7개 공공주택 사업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 사업지는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 △서울목동 가로정비주택 등이다.
또 △완주삼봉2 행복주택 △강원화천 귀농귀촌주택 △울산다운2 신혼특화단지 △아산탕정 세대통합주택 등이 포함됐다.


공공주택은 그동안 획일적인 형태의 외관과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공급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설계와 디자인, 주거 서비스 등을 향상시키고자 공모전을 개최했다.
당선작은 총 30개 작품이며 이 가운데 7개작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에는 ‘LIFE BALANCE_The Balancing Bar’가 당선됐다.
숨비건축사사무소와 노드플랜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으며 설계비는 30억 원이다.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에는 건축사사무소 메타와 두올아키텍츠 등의 공모작이 당선됐다.


서울목동 가로정비주택은 선인터라인 건축사사무소가 설계, 당선됐다.


각 지구별 당선자에게는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 등 시상과 함께 해당 주택 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또 설계비로 최대 32억 원이 지급되며 올해 안으로 주택 사업 계획 승인 행정 절차가 추진될 계획이다.


국토부 백원국 주거복지정책관은 “설계공모 대전을 시작으로 환영받을 수 있는 공공주택이 많이 지어지도록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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