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5일부터 CS300 여객기를 기존 국내선에 이어 국제선 노선으로 확대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11월 5일 부산∼나고야 노선을 시작으로 12월 5일 부산∼나리타 노선에 CS300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5일 부터는 투입 노선에 부산∼후쿠오카와 부산∼삿포로 등이 추가된다.

CS300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12월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사로부터 들여온 여객기다.
알루미늄합금과 탄소복합소재 사용으로 항공기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동급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을 20% 높이고 소음은 최대 20db 감소시켰다.

CS300의 이코노미석 좌석 폭은 동급 항공기보다 4.6cm 정도 더 넓은 48.3cm다.
국제선 편도기준으로 3만 원을 더 내면 이코노미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10cm 더 긴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CS300 기종에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 25석과 이코노미 좌석 105석 등 총 130석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개인 휴대기기로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선 AVO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에 7대의 CS300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