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3일 동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원국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항공정책 및 전략관리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국토부가 2001년부터 ICAO와 공동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국제협력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등 ICAO 회원국 9개국이 참여한다.
고위급 초청연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항공정책에 대한 소개, 4차 산업혁명·첨단공항·드론·항공산업의 미래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인천공항 등 주요 산업현장과 비무장지대 등을 둘러보는 일정과 참가국의 정책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130여 개국, 2100여 명의 항공종사자에게 항공분야 기술 제도 관련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파라과이 콜롬비아 등 현지로 찾아가는 맞춤식 교육 과정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은 “이번 고위급 초청 연수는 고위급 인사와 각국의 항공정책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내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ICAO 총회에서 7연임 이사국 선임을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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