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부산시는 봉래산터널 사업이 지난 22일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봉래산 터널 사업은 부산시 영도구 봉래교차로∼동삼혁신도시를 잇는 도로 신설 사업이다.
총연장 3.1㎞ 폭 4차로로 총사업비 141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봉래산 터널 사업이 지난 2016년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돼 지난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봉래산 터널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내달부터 2019년 7월까지 시행된다.
부산시는 이후 2020년에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봉래산 터널에 대해 해양 동삼혁신도시 입주에 따른 장래 교통수요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심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연간 약 200만 명 이상인 태종대 관광객의 방문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봉래산 터널이 태종대권 종합개발과 동삼하리지구 등 영도일원의 원도심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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