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고흥군의 국가어항 시산항 외곽시설의 보강사업을 24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수되는 보강사업은 기존 외곽시설 보강, 방파제 시설물 연장 등이다.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309억 원이 투입된다.


시산항은 지난 2000년 기본시설이 완공돼 기존 방파제가 노후되고 취약해 태풍 등 기상이 악화되면 어선 안전 대피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여수해수청은 기존 외곽시설인 방파제와 도제 520m를 전면 보강하고 남방파제 70m를 추가로 신설해 시산항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산항이 남해안의 김양식 생산 거점 지원 어항으로 거듭나 낙후된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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