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간 철도의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한·일 양국간 철도의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례국제회의인 ‘한·일철도협력회의’가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는 2004년 고속철도 개통 후 불과 3년만에 이용객 1만명 돌파, 2008년 현재 하루 이용객 10만명 초과 등 성공적인 운영실적을 소개하는 등 양국의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현황에 대해 양국 공통으로 발표한다.

 

또한, 한국은 중장거리 수송패턴의 변화, 물류 경쟁력 향상 등 고속철도 효과, KTX시네마, 홈티켓 발권 등 새로운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현황 등도 소개한다.

 

국가별 발표주제는 한국은 ‘화차용 궤간가변대차 기술개발현황’을, 일본은 ‘공항접근철도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화차용 궤간가변대차 기술개발 현황’과 관련, 현재 우리나라 독자기술의 수준을 소개하고 향후 러시아 등 대륙철도와의 연결방안과 기술의 해외진출계획 방향을 소개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한일철도협력회의가 철도 건설․운영․기술 등 제반분야에 걸친 호혜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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