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대비해 21일부터 태풍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항만 공사장 등에 점검을 실시했다.


태풍 솔릭은 23일 새벽 제주 서귀포를 지난 후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태풍 비상대책본부를 통해 2단계 비상대응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태풍 내습 전 항만·어항시설과 공사장을 점검한다.
해수부는 부산항과 인천항을 비롯한 국내 항만 137개소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어선과 선박을 피항 조치하고 증·양식장 비상설비를 점검할 계획이다.

태풍이 비상구역인 오키나와 북단에 진입하는 2단계의 경우 피해현황 및 복구 등을 실시한다.


해수부 김영춘 장관은 “해양수산 종사자는 태풍 내습 전 선박과 시설물 보강 등 안전조치를 미리 취해줄 것”이라며 “해수 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에서의 낚시 등 해양 레저활동은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