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행사는 중국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충남 당진, 광주·전남 소재 중고교 학생 중에서 선정됐다.
행사 주요 일정은 광복절 기념 백두산 등정, 북경인민대학교 탐방, 중국 역사유적 방문,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견학 등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곡성고 2학년 유용현 학생은 “역사적으로 뜻깊은 광복절에 백두산을 오르고, 엄마의 나라인 중국의 문화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중국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해 한·중 무역 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전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행사는 지난 2013년 이후 이번이 6년째다.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총 397명의 이주여성과 자녀가 이 행사를 통해 모국을 방문했다.


한전 김종갑 사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