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부산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내 선원 교육 훈련 네트워크(SENAP, Seafarer Excellence Network of the Asia Pacific) 사무국이 개소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부산 SENAP 사무국을 21일 열고 3일간 선원 역량강화를 위한 전략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ENAP은 선원 글로벌 역량 강화와 복지 증진, 경력 개발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APEC 공식 네트워크다.
지난 2월 APEC 전략워크숍에서 ‘SENAP 설립을 위한 부산 선언문’이 채택돼 공식 사업으로 승인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 중국,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호주 등 APEC의 주요 선원 양성 11개국의 선원 담당 정부 대표 및 학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는 모두 7개 세션으로 구성된 워크숍에서 각국의 선원정책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전략 수립, 토론 등 SENAP의 발족부터 운영 방안까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병규 해양수산연수원장은 “APEC 내 선원 교육‧훈련 네트워크 설립과 이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회원국 간 공동 노력은 향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APEC 선원들이 보다 향상된 역량을 갖추고 국제 해운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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