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서울시는 22일부터 종로1가에 친환경 나눔카 노상예약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운영 중인 시청역 8번 출구의 나눔카 2대는 전기차로 전환됐다.


서울시는 종로1가 NH농협은행 앞에 나눔카 노상예약소를 추가로 운영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2대를 배치한다.
나눔카란 서울시가 그린카, 쏘카와 협력해 제공하는 차량공유서비스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나눔카 노상예약소는 시청광장, 시청역 8번 출구에 더해 종로1가까지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는 을지로, 퇴계로 등의 도로 공간 재편계획을 수립할 때 나눔카 노상예약소를 반영하는 등 나눔카 노상예약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청역 8번 출구에 배치되는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83km를 주행할 수 있다.
노상예약소에 전기충전기도 함께 설치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배치될 종로1가 노상예약소의 나눔카 2대도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해 향후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나눔카 사업자의 전기차 구매비율을 늘려 장기적으로 서울시 전체 나눔카 운영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은 “접근성이 좋은 노상 예약소를 중심으로 친환경 나눔카를 확대해 시민들이 친환경차량을 친숙하게 느끼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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