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올해부터 금융부채 감축 규모를 축소하고 신성장 사업과 신규 사업 창출을 추진한다.
YGPA는 19일 창립 7주년을 맞아 여수·광양항을 복합물류항만이자 해양산업클러스터, 자동차 환적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YGPA는 지난 2011년 8월 19일 설립, 총물동량 2억3400만t에서 지난해 2억9400만t까지 성장했다.


YGPA는 올해 총물동량 3억t과 컨테이너물동량 245만TEU를 목표로 선·화주마케팅, 컨테이너부두 시설사용료 개선, 체선율 저감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1년 설립 당시 1조812억 원에 달하던 금융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4040억 원으로 감축했다.
올해부터는 감축 규모를 줄이고 신성장 사업과 신규 사업 창출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먼저 광양항 해양클러스터 개발 계획에 따라 중아일반부두, 컨테이너부두 4번 선석에 총 138억 원을 투자해 해운항만물류R&D 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한다.
광양항의 신성장 동력으로 제3준설토 투기장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노후화된 낙포부두를 재건설하고 제2석유화학부두를 건설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항만시설을 확충해 항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규물량 창출을 위한 글로벌 리스컨테이너 장치장 사업도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다.

 

YGPA 방희석 사장은 “지난 7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항만을 만드는데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양항을 세계적인 복합물류항만, 국내 최대 해양산업클러스터항만, 글로벌 자동차 환적중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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