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비정규직 414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합의했다.
안전관련 분야의 297명은 직접 고용하고 3849명은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공항공사는 17일 노사 상생발전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공항공사는 비정규직 4146명 가운데 소방분야와 폭발물처리반(EOD)분야 297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3849명은 자회사 정규직으로 내년까지 단계적 전환키로 했다.
지난해 말 위탁계약이 끝난 600명은 공항공사 공항서비스의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위탁계약이 남은 인원은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전환된다.

 

자회사 전환 대상자는 기존 용역업체 대비 7.3%, 연간 260만 원 수준의 임금이 상승된다.

 

공항공사 김명운 사장직무대행은 “정부의 공공부문 제로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면서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노사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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