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루피아로 직접 송금이 가능한 ‘KB 인도네시아 루피아 바로송금 서비스’를 16일 출시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로 보내는 해외송금은 미국 달러화로만 송금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 수취인이 루피아로 지급받으려면 이중환율이 적용, 고객이 1%가량 환차손을 봐왔다.


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단일 환율이 적용돼 인도네시아 해외송금 고객에게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국내 거주 인도네시아 근로자와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게 편리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기준 인도네시아 국적 체류 외국인은 4만10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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