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4일 ‘물관리 혁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 총 50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 1건, 최우수상 3건 등 총 15건의 수상작이 상을 시상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사람을 바꿀 수(水) 있는 깨끗한 수(水)’가 선정됐다.
노숙인 쉼터 또는 노숙 현장에 이동식 목욕차량 등을 배치하는 아이디어다.
노숙인의 위생과 외관 개선으로 사회 복귀를 돕는다는 취지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세이빙 워터링(Saving Watering)’, ‘수돗물 음용률 향상을 위한 상수도관 검사 키트’ 등 3개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수자원 및 시설물 관리용 영상전송 수중드론’. ‘빗물관리 옥외 자동화 시스템’ 등이 수상했다.

K-water는 공익성이 높은 수상작을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제’로 선정, 실행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상작에는 K-water 벤처기업 육성과정인 ‘물산업 스타트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물 관리 혁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